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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킴스하우스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교수님께 쓴 글 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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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ㅋㅋㅋ 저 권경은 zina 기억하실까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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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나 작성
  •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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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너무 생각나서 와 봤어요 이제 종종 들릴게요 이모랑 교수님이랑 다들 잘 지내시죠?

마지막으로 다녀온게 2013년 겨울인가 그때 초딩이었는데 이제 고 1 한학기도 마쳤어요 정말 새삼 시간 빠른것 같아요.

거기 가기 전까지 영어 정말 못 했고 영어와 전 상관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이제 와서 보면 제가 지금 다니는 학교도 모두 교수님이랑 이모 덕분이네요 ㅋㅋ

저 외고 합격해서 아랍어 언어 하나 더 배우고 살고 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때는 무지 싫었고 무섭기만 했는데 5년 지나고 돌아보니 하나같은 추억이네요.

대학샐때 놀러가면 받아주신다는 약속 아직도 유효한가요? ㅋㅋㅋㅋ

마파 1의 작은 방 빌려주신다고 하셨는데 ㅋㅋㅋㅋㅋ

수능 치고 한번 연락해서 놀러갈게요 그 동안 잘 지내세요 혹시 편찮으시지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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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교수님님의 댓글

  • 교수님
  • 작성일
그래 경은아 잘 있었니? 경은이 잘 기억하지, 동생 순형이랑 같이 여러번 왔었잖니.. 그때 순형이랑 동갑이었던 지후도 여러번 왔고, 동생 자영이는 지금도 오고 있단다. 자영이는 초등5학년이지만 대학생 수준의 토플을 공부하고 있단다. 너도 알다시피 킴스하우스에 참 많은 아이들이 공부를 했고 (지금도 열심히 공부하고 있고 ㅋ) 그 중 상당수의 아이들이 외고나 해외로 나갔고.. 그렇게 좋은 결과는 아니더라도 학교에서 영어만큼은 아주 잘하고 있단다. 가르치는 사람으로써 큰 보람을 느낀단다. 물론 킴스하우스 생활이 쉬지는 않지. 경은이가 말한대로 공부안하면 바로바로 혼나는 곳이니깐, 방학때 다시 올때는 매우 두렵고 걱정도 많이 되었을 것이야. 그렇지만, 그렇게 공부한 덕택에 지금의 좋은 결과가 있는 것 아니겠니? 그래도 경은이는 매우 열심히 공부를 했기 때문에 외고에 들어갈 수 있었고 말야. 사실 교수님도 외고를 나왔지만, 요즘은 우리때와는 다르게 입학하기가 매우 어렵지. 정말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만이 들어간다고 들었어. 외고에 들어갔다는 사실 만으로도 경은이가 그간 얼마나 열심히 공부했는지 짐작이 가는구나. 참 칭찬해주고 싶구나.

사실 영어는 매우 중요한 것이란다. 여러번 말했지만, 수학은 수능을 보고 대학에 들어가는 순간, 수학과나 물리학과와 같은 순수 자연계열이 아닌이상은 더이상 학습할 일이 거의 없단다. 그러나 영어는 그때부터 다시 중요해 지지. 영어를 잘하면 대학교에서도 해외 연수나 교환학생과 같은 좋은 기회가 주어질 것이고, 또 좋은 곳에 취업할 때도 아주 큰 도움을 주는 것이 바로 영어실력이란다. 그리고 직장을 다니면서도 계속 영어는 경은이를 괴롭힐 것이란다. 그래서 영어는 우리 인생 전체에서 꽤나 오랫동안 우리를 괴롭히지. 그러나 다행인것은 영어를 잘하면... 나를 그렇게 괴롭히던 영어가 너의 친구가 되서 경은이를 도와주게 된단다. 그러니 얼마나 영어를 잘하는 것이 중요한지 알겠지?

외고에서 영어공부 많이 하길 기대한다. 그리고 꼭 꼭 기회가 된다면 외국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하거라. 한국은 너무 좁고 답답하단다. 넓은 세상에 나가서 경은이의 꿈을 펼치도록 하거라. "세상은 넓고 할일은 많다"라는 말이 있지? 열심히 공부하면 분명 기회가 올거란다. 꼭 그 기회를 잡도록 하거라.

그리고 대학교 들어가면 꼭 놀러오너라. 킴스하우스를 다녀간 모든 아이들은... 대학생때 놀러오면 무료 숙박에 숙식 제공이란다~ 그런데 마닐라는 관광지로는 정말 볼게 없어서...ㅋ. 그래, 오랫만에 경은이 소식 들어서 너무 반갑고.. 순형이에게도 안부 전해주거라. 경은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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