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킴스하우스 연수에 3번째 참가하고 있는 소연(Vanessa)이 에요.

그래 소연아, 고생 많았다. 소연이가 작년 여름에 처음 킴스하우스에 왔을 때의 모습이 생각나는 구나. 부모님과의 화상통화에서 매번 통곡(?)을 했었지? 그 때 그 모습을 비디오로 찍어 놨어야 하는데 말야. 그거 다시 보면, 아마 소연이도 "내가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이 들 거야. 그랬던 소연이가 연수가 거듭 될수록 정신적으로 매우 잘 성장하는 것을 보고 교수님도 많이 놀랐단다. 더군다나 영어실력도 놀랍게 향상되고 말야. 소연이는 좋은 암기능력, 발음 그리고 좋은 학습태도와 생활태도를 가지고 있단다. 물론 집에가면 킴스하우스에서 처럼 공부하기는 힘들겠지만, 그래도 한국에 돌아가면 여기에서와 같이 열심히 공부하거라.

더군다나 이번 인터뷰에서 준비가 조금 부족한 상태에서 인터뷰 촬영을 했을 때, 교수님이 하루 더 연습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을 두말 없이 받아들이고 열심히 준비하던 소연이의 모습이 매우 보기 좋았단다. 그처럼 더 잘 하기위해서 참고 계속 노력하는 태도는 아주 바람직한 것이란다. 학교 공부도 마찬가지야. 더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더 노력하는 자세는 좋은 성과를 거두는데 큰 도움이 된단다. 교수님이 6학년들에게 항상 하는 말이지만, 6학년 학생들이 영어공부를 지금처럼 몰입해서 할 수 있는 시간은 별로 남아있지 않단다. 중학생이 되면 다른 과목들도 열심히 해야 하기때문에 영어공부에 매달릴 수 없단다. 그러므로 아직 소연이도 영어에서 배울 것이 많이 남아 있으니, 만약 부모님께서 이번 겨울에도 킴스하우스 연수에 참여 하고 싶냐고 물어보신다면, 그냥 "감사합니다~"하고 다시 오너라. 그럼 분명 고등영어까지 어느정도는 마무리하고 중학교에 입학할 수 있을 거란다. "Stay hungry, stay foolish!"란 말 잘 기억하고 있지? 무슨 뜻인지도 잘 알고 있지? 지금에 만족하지 말고 계속 영어공부에 대한 갈망을 해야 한단다. 그리고 많은 생각하지 말고, 우직하게 공부해야 한다. 그럼 분명 좋은 미래가 소연이 앞에 열릴 것이야. 그래 소연이 이번 연수에서 수고 많았고, 소연이 화이팅 !!!

안녕

오 사브리나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