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게도 여름방학 으 못가네요

그래 문석아. 이번에 문석이의 밝은 모습을 못 본다고 생각하니 교수님도 이모도 제이슨 선생님도 새넌과 데이얼도 매우 서운해 하고 있단다. 이번에 수학 때문에 연수에 못참가한다고 하니.. 정말 수학공부 열심히 하거라. 이제 문석이도 벌써 6학년이란다. 내년이면 중학생이지. 중학생이되면 필리핀에는 거의 올 수 없단다. 따라서 이번 6학년 겨울 방학이 필리핀에 올 수 있는 마지막 기회란다. 그리고 그 마지막 기회에 열심히 영어공부해서 최소한 중학영어.. 아니 고등영어까지는 마무리를 해야 한단다. 그래야 니가 필리핀에 여러번 온 노력이 성과를 거두는 것이지. 그리고 부모님의 아낌없는 지원에 보답하는 길이고. 나이가 한살한살 먹어가면서 책임감도 더 커진단다. 이제는 더이상 어린아이 문석이가 아니라 청소년 문석이가 되어 가니깐 책임감 있게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 이번 4개월 연수에는 현석이 태호 민영이 그리고 서연이가 벌써 등록을 해 놨단다. 너보다 1년 어린 동생들인데.. 이 아이들이 4개월 연수가 끝나면 문석이보다 영어를 더 잘하겠지? 문석이도 열심히 하면 결코 뒤지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 문석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