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킴스하우스에 처음온 5학년 황정연 (Rachel)입니다.

교수님 작성
작성일 2017.02.27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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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정말 빨리 가네요. 인천공항에서 교수님 뵜던게 불과 며칠 전 일같은데

벌써 앉아서 퇴소소감을 쓰고 있어요.

이곳에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우고 알아가는 것 같아요.

공부에 방해되는 저의 나쁜버릇들과 생활 태도들도 완전히 다 고친건 아니지만

그래도 정말 많이 고쳤어요. 공부를 잘하는 방법도 알게 되었구요.

사실 처음 이곳에 오기 전에는 많이 망설여 졌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잘 결정한것 같아요.

이곳에서 초등영단어를 끝내고, 중학 영단어는 3분의 1정도 외웠어요. 중학영문법도 공부했고요.

그러나 킴스하우스에서 공부하는게 쉽지만은 않았어요.

사실 하루에 이렇게 많이 공부해 본적은 없었거든요.

다행인것은 이번연수에 사촌 민서오빠, 처음 만났지만 정우오빠도 있어 더욱 쉽게 적응한 것 같아요.

만약 이번 방학에 제가 이곳에 안 왔더라면 집에서 열심히 놀고 멍이나 때리고 있었겠죠?

교수님이 항상 말씀하시는 것처럼 여기선 영어만 배우는게 아니에요.

제 미래를 위해 어떻게 생활해야 하는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많이 배웠어요.

디베이트랑 인터뷰도 어느새 다 끝났네요. 디베이트도 인터뷰도 서툴지만 열심히 찍었습니다.

인터뷰는 더 잘 찍을 수 있었던것 같은데, 처음 해보는 거라 생각보다 힘들었어요.

다 끝내고 나니까 내일 집에 가네요. 참 많은 일들이 이번 연수에서 있었어요.

처음 첫주에는 하루하루가 정말 느리게 갔는데, 2,3주 지나고 나니까 시간이 물흐르듯 흘러갔어요.

그리고 수영장이나 스타시티, 매주마다 가는 몰에서의 기억들은 잊지못할 기억일거에요.

그런 시간들은 너무 재미있었어요.

저를 가르쳐주신 교수님, 이모,Shannon언니,Daniel오빠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제게 도움이 안되는 버릇들을 지적해 주시고 저도 많이 고쳤어요.

이제 차츰 나쁜 버릇들이 좋아질려고 하니까 집에 가네요.

다음 연수에 꼭 다시 오겠습니다. 그러면 영어실력이 좀더 좋아지겠죠.

한국에 가서도 여기서 배운것들 하나하나 잊지 않고 생활하겠습니다.

그리고 부모님! 저를 여기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한국에서 나태한 생활을 했겠죠.

감사하고 사랑해요 부모님! 2월 18일에 인천공항에서 뵈요!!

교수님
작성일 2017.02.27 02:34

그래 정연아. 처음 킴스하우스 연수에 오는 정연이지만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잘했다. 사실 정연이를 보고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열심히 한 아이구나라는 생각을 했단다. 발음도 좋고 또 암기력도 좋고. 그래서 연수가 끝나면 많은 향상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었지. 물론 많이 배웠고 영어가 많이 늘은 것 같구나. 공부하는 태도도 상당히 좋아졌구. 그런데 교수님이 처음 기대한 것 만틈은 아닌것 같아서 조금은 아쉽단다. 사실 정연이가 나이에 비해서 조금 어리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지. 그리고 간혹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이런 점만 개선된다면 정연이는 누구보다도 영어실력을 높아질 수 있는 학생이란다. 킴스하우스에 있는 동안 교수님이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해 주었으니, 조금씩 개선해 나가길 바란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좋아지겠지만, 더 노력한다면 그 시간을 앞당길 수 있단다.

한국에 돌아가면 여기서 공부한 방식 그대로 공부하길 바란다. 특히 어휘를 암기하고 문장을 함기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단다. 그리고 문법 공부도 열심히 하고. 물론 화상영어를 통해서 영어 말하기/듣기 실력을 유지하는 것 역시도 매우 중요하고. 어떻게 공부해야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을 지는 여러번 설명했을 테니, 한국에서도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 그럼 이번 연수에서 최선을 다한 정연이를 칭찬하며, 정연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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