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그래 용준아, 사실 지난 겨울에 용준이가 연수에 참가하지 못해서 교수님도 참 아타까웠단다. 이번 겨울 연수에서는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었거든..ㅋ. 사실 용준이도 영어를 매우 잘하는 아이여서, 이번에 초등학교 졸업하면서 고등영어를 마무리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느데.. 좀 아쉽구나. 경훈이는 지난 겨울에 아주 열심히 해서 매우 좋은 성과를 얻고 돌아갔단다. 그래서 교수님이 항상 말했짆니.. "킴스하우스에 안오면 학생만 손해라고 ㅋ". 그래도 너무 걱정하지 말고 열심히 하거라. 용준이는 좋은 학습태도와 생활태도를 가지고 있으니, 교수님이 가르쳐 준대로 영어공부하면 아마 좋은 결과가 있을 거야. 그리고 외고는 영어뿐만이 아니라 다른 과목들의 성적도 중요하니 다른 과목도 소흘히 하지 말도록 하거라. 그리고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하면.. 대부분이 문법이나 단어 암기 혹은 문제 풀이식 공부가 된다. 그렇지만 정말 중요한것은 표현영어, 즉 말하기/듣기와 같은 의사소통을 잘 할 수 있는 영어학습이란다. 그러니 꼭 화상영어로 매일매일 30~50분은 외국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하거라. 그리고 캠글리쉬에서 제공하는 영자신문으로 독해와 듣기 공부하고. 문법은 인터넷 강의 들으면, 굳이 영어학원 다니지 않아도 된다. 오히려 영어학원 다니면 왔다갔다 시간만 낭비하고.. 학원가서도 애덜이랑 놀구.. 별로 좋지 않다. 이제 중학생이 되었으니 정말 바쁠거야. 공부 열심히하고 부모님 말씀도 잘 듣도록 하거라. 이번에 중학교 간 아이들도 다시 온다고 했는데.. 아마 쉽지는 않을 거야. 초등학교시절과 중학교는 많이 다르거든. 그래서 영어학습은 초등학교때 최대한 많이 해둬야 해. 아마 교수님이 이 말씀이 무슨 뜻인지.. 중학교에 가보면 이해가 될거야(아마 지금쯤.. 이해가 되고 있을 듯..ㅋ). 그래 용준이 건강하고, 꼭 원하는 꿈을 이루길 바란다. 용준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