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교수님.자영이에요.

그래 자영아. 교수님도 자영이가 못 온다는 소식을 듣고 너무 아쉬웠단다. 자영이야 말로 킴스하우스 전설 중의 전설이지? 초등2학년때 오빠 손잡고 오기 시작해서.. 지금은 대학교 영어공부를 하고 있는 초등5학년 생이지. 자영이가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자영이의 학습능력이 좋아서 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좋은 학습태도와 생활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생각해. 그래서 모든 아이들이 자영이를 가장 모범적인 학생이라고 생각하지. 이렇게 모든 학생들에게 모범을 보여주는 자영이가 이번 연수에 참여하지 못해서 교수님도 너무 너무 아쉽단다.

손은 좀 괜찮니? 특히 오른손이라서 더 불편할 것 같구나. 니 말대로 글씨도 못쓰고.. 너무 불편한 것이 많을 거야. 그래도 이번 여름방학 때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 영어를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오랫동안 교수님에게서 배웠으니 집에서 그렇게 해보도록 하거라. 이번에 자영이가 아는 학생들은 서주, 은렬, 현준, 정연, 찬빈... 이렇게 와서 공부하고 있단다. 그리고 좀 있으면 세현, 윤주가 올거구. 세현이 오빠 동생이 왔는데 완전 세현이랑 똑같이 생겼단다. 영어도 잘하고. 3학년이라서 자영이 동생이고 자영이하고 비슷한 스타일 이란다. 이번에 자영이처럼, 성준,혜진,지훈,예서 등이 비행기표를 구매하고도 할머니/할아버지의 반대로 못 왔단다. 그래서 다들 아쉬워했단다. 모두 집에서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 그래 자영아, 그럼 건강하고, 부모님 말씀 잘 듣고 잘 지내길 바란다. 자영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