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6학년 하영(JULIE)에요. 내일이면 집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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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6학년 하영(JULIE)에요. 내일이면 집으로 갑니다.


사실 처음 킴스하우스에 도착했을 때...

정말 시간이 너무 너무 안간다는 생각도 들었고, 집에도 빨리 가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내일이면 한국으로...

그리고 지금은 퇴소소감을 적고 있습니다.

이렇게 시간이 잘 갈지는 몰랐는데..

그리고 이 곳에 도착했을 때부터 더 열심히 공부를 했다면

영어실력이 조금이라도 더 늘었을텐데라는 후회만이 가득합니다.

 

만약 제가 킴스하우스에 오지 않았다면 아마 이번 방학때에도 친구들과 놀거나

핸드폰을 하고 있었겠죠.

핸드폰을 하는 시간엔 정말 행복합니다. 그래서 항상 공부보단 핸드폰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젠 그 핸드폰이 저에겐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란걸 깨달았습니다.

제 인생에 결코 도움이 안되는 핸드폰을 왜 그렇게 좋아하였는지... 정말 제 자신이 실망스러울 정도입니다.

하지만 이제라도 깨달았으니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킴스하우스에서 정말 많은것을 깨달고 배워가는 것 같습니다.
제가 이곳에 안왔더라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공부하여 좋은 대학에 들어가 꿈을 이루고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살지,

아니면 지금 공부안하고 놀아서 안좋은 대학에 가서 택배기사가 될지...

그런 고민도 없이 그냥 열심히 놀았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킴스하우스 왔을 때는 여기 온것을 후회했지만,

킴스하우스를 떠날 때는 이곳에 정말 잘 왔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회가 된다면 계속 오고 싶지만 이젠 벌써

 

6학년이라서 더 이상 오지 못합니다.
정말 킴스하우스를 조금만 더 빨리 왔었더라면 공부할 기회가 더 많았을텐데 라는 후회가 듭니다.

전 여기에서 중학영어 과정.. 문법과 어휘를 모두 끝내였습니다.
처음엔 초등영단어 2페이지도 외우기 힘들어, 하기싫고 열심히 안해서 항상 통과하지 못하였는데
교수님과 이모께서 암기하는 방법을 알려주셔서 그 후로는 시험때 마다 통과하여 중학으로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러고는 처음 몇칠은 중학 2페이지도 통과하지 못하였는데 갈수록 영어에 감을 잡으면서
나중엔 7페이지 까지 외울수 있었습니다. 저도 저 자신에 놀랐고 그때 깨달았습니다.
모든 열심히만 하면 못할건 없다고요.

 

그러므로 한국에 가면, 전에 공부 안하고 논것을 만회하기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하지만 한국에 돌아가면 킴스하우스에서 만큼 공부가 잘 안될것입니다.
그럴때마다 제 꿈을 생각하며 공부할것입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이곳에서의 생활이 정말 그리울 것 같습니다.
중학생이 되어서 더 이상 오지 못하는 것도 많이 안타깝네요.
하지만 한번이라도 온것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엄마 아빠 저를 이곳에 보내주셔서 감사드리고 한국가면 공부 열심히 하겠습니다.

교수님,이모 3개월동안 열심히 가르쳐주시고 나쁜 버릇 고쳐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에서도 가르쳐 주신대로 열심히 공부하도록 하겠습니다.

 

Shannon언니 Daniel오빠 시험도 봐주시고 항상 도와주어서 감사합니다.

항상 열심히 공부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다시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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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교수님님의 댓글

  • 교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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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하영아, 고생 많았다. 이번 연수에서 자신의 잠재되어 있는 능력을 가장 많이 길러낸 학생이 하영이 이지. 교수님도 마지막에 하영이가 보여준 놀라운 능력에 깜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단다. 하영이가 킴스하우스에 처음 와서 잘 적응 못하던 모습이 생각나더구나. 아무래도 한국에서의 편안한 생활과 이곳의 타이트하고 엄격한 생활 그리고 조금은 불편한 생활 때문이었겠지. 그렇지만 이런 생활도 사람은 다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하영이도 배웠을 거야. 그런 것을 배우면서 사람은 한 단계 성숙해지고 발전하는 것이란다. 하영이도 잘 알고, 교수님도 여러 번 설명했듯이, 하영이 부모님의 노력으로 하영이는 영어공부에 많이 노출되어 있었단다. 사실 그게 이번에 큰 도움이 됬을 거야. 만약 그런 부모님의 노력이 없었다면 하영이가 이번연수에서 그렇게 발전하지는 못했을 것이란다. 항상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살거라. 그래야 힘들고 하기 싫을 때, 그런 고마움 때문이라도 한 번 더 맘 잡고 공부할 수 있단다.

하영이는 암기력과 이해력이 매우 좋은 아이란다. 다만 성격이 다른 여자애들과는 다르게 조금 급한 면이 있지. 따라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연습을 계속 한다면 아주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교수님은 확신한다. 그리고 이번에 하영이도 그런 점을 느꼈을 거야. 그리고 이제 6학년을 마치고 중학생이 되니 더더욱 그렇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지. 그렇게만 공부한다면 학업성적에서 매우 좋은 결과를 얻고 영어실력도 매우 향상될 것이야. 교수님이 여러번 이야기 했지만, 영어는 하영이 인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거란다. 마치 항상 나를 도와주는 친구와 같은 것이 영어지. 영어를 잘하면 언젠가 이 영어가 너를 아주 많이 도와 줄 것이란다.

하영이도 느끼겠지만, 킴스하우스에서의 지난 3개월이 정말 빨리 지나갔을 거야. 이렇게 시간이라는 것은 정말로 빨리 지나간단다. 교수님도 필리핀에 얼마 전에 온 것 같은데 벌써 9년째 킴스하우스를 운영하고 있구나. 따라서 지금 이 시간에 해야 할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살도록 하거라. 하영이 또래의 아이들에게는 요즘 너무 많은 유혹이 있어서 귀중한 시간을 그런 무가치한 것들에 다 사용하지. 그래서 그런 유혹을 물리치고 공부하지 않으면 정말 혹독한 인생의 매를 나중에 맞게 된단다.  교수님이 여러 번 강조했지만, 중,고등학생 시절 총 6년이 하영이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 중 하나가 될 테니, 이 시기에 최대한 공부 열심히 하길 바란다. 그리고 나중에 좋은 대학 들어가면 그때는 맘 편하게 대학생활을 즐길 수 있을 거야. 물론 요즘은 대학생들도 공부 때문에 고생하기는 하지만, 좋은 대학에 들어가면 더 좋은 직장을 잡을 확률이 높아지지.

그리고 이모가 그러시는데, 중학생이 돼서 여름방학에 또 영어공부하러 킴스하우스에 오고싶다고? 킴스하우스는 중학생은 받지 않지만, 여기서 공부한 초등학생 아이들은 중학생이 되어도 교수님이 받아준단다. 이미 이곳의 생활을 잘 알기 때문에, 교수님이 공부 가르치고 학생도 생활하는데 큰 문제가 없기 때문이지. 하영이도 알다시피 킴스하우스는 대학과정(TOEFL)까지 교육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단다. 연수중에 교수님이 너희들 절대 안 받아 준다고 한 것은, 이번이 마지막 연수라는 생각으로 열심히 공부하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말한 거란다.  부모님이랑 잘 상의해서 결정하길 바란다.

그래 하영이 이번에 고생 많이 했고, 한국에서도 잘 지내길 바란다, 그리고 킴스하우스 홈페이지에 자주 놀러 와서 사진도 보고 글도 쓰고 하여라. 하영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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