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세요!!! 저 Stella에요~

그래 미건아. 중학생이 되고 1년이 지났는데도, 영어공부를 하고 싶어 짧은 기간이지만 킴스하우스에 영어공부를 하러 온다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때 참 많이 놀랐단다. 미건이 아버님께 드리는 편지에서도 미건이 칭찬 많이 했는데, 사실 이제 니 나이가 되면 킴스하우스와 같이 힘든 곳에 오려고 하지 않지. 오면 하루 종일, 아침 7시부터 저녁 10시까지 공부해야 하고, 시험봐야 하고, 시험봐서 통과 못하면 맴매 맞고..ㅋ 그런 힘든 상황이라는 것을 잘 알면서도 겨울방학에 자진해서 연수에 참가한 미건이를 정말 칭찬해 주고 싶구나.

교수님이 자주하던 말 "Attitude is everything..."이라는 말 기억하지? 미건이의 그런 생각과 자세가 앞으로 미건이가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데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란다. 사실 요즘 한국은 학생들에게 너무 힘든 환경인것 같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TV연속극, 쇼프로, 연예인 아이돌", "이성친구", "인터넷 서핑, 게임" 등등.. 정말 아이들의 정신과 시간을 모조리 빼앗아 가는 것들로 가득차 있지. 그런 재미는 있지만, 너의 인생을 갉아먹는 것들에 시간을 보내지 않고 방학때 영어공부를 위해 킴스하우스에 왔다는 것은 정말 잘한 일이란다. "하고 싶은 일이 아니라, 그 순간 해야 할 일을 하라"라는 말을 미건이가 잘 이해한것 같아서 교수님은 너무 기쁘단다. 그런 마음가짐으로 좋은 대학교 들어갈 때까지 열심히 공부하거라. 그럼 그 후에 얼마든지 니가 참았던 것을 할 수 있단다. 물론 대학에 들어가서도 공부를 해야 하지만,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이 한국사회에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니, 그 점 꼭 기억하고 열심히 하거라.

그리고 미건이랑 친하게 지냈던 문주나 민영이와도 만나서 잘 지내는 모습도 참 보기 좋았단다. 그리고 키도 많이 크고 얼굴도 많이 이뻐진 미건이를 다시 봐서, 모든 학생들이 반가왔을 거야. 건강히 지내고 홈페이지에 종종 어떻게 사는지 글 올리도록 하거라. 미건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