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저는 6학년 김나윤(hann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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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러블리 딸 나윤~~!
엄마도 늘 옆에서 제잘거리던 너가 없어져서 한동안 적응이 잘 안 되었단다.(너가 킴스하우스에 적응 안 되었던것처럼~)
우선.. 엄마는 힘든 시간을 잘 이겨내고 있는 너가 그리고 포기하지 않는 너를 너무너무 자랑스럽고 대견하게 생각한단다.
그렇~~~게 입이 닳도록 영어의 필요성과 중요함을 떠들어 댓건만 영어없는 세상에 살 수 있다며, 괜찬다고, 안 해도된다고 해 놓고선~~! 교수님의 가르침 앞에서 캬~~! 깨달음을..... 어쨎든 이제라도 그걸 알게 되었으니 엄만 땡큐야~~^^
늦은 5학년이 되어서 영어학원에 다니기 시작하고 뒤쳐진 공부를 다잡아 보겠다고 어학연수를 보내달라고 했을때 사실 엄마는 절대 그럴 마음이 없었단다. 왜냐면 어학연수라는게 다녀온다고 모두가 성공해서 돌아오는게 아니고 더군다나 초등학생인 너를 혼자 타국으로 보낸다는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었기때문이지. 그런데 킴스하우스의 학습 커리큘럼에 엄마가 마음이 화~악 뺏겨서 너랑 상의한거고 그렇게 넌 지금 그곳에 있게 된거란다~~~
맴매때문에 힘 들지?? 단체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답답하지???
하지만 우리 인생은 언제나 맴매로 시작해 맴매로 끝난단다. 너에겐 어쩜 어려운 말이겠지만 무엇이 되었건 책임이 뒤따른다는 말이야..
어른이 된 지금도 엄마는 너가 받는 맴매와는 다르긴하지만 여전히 그 맴매속에 살고 있단다. 아마도 넌 맴매라는 훈련속에서 성숙하고 성장하고 단단해질거라 엄마는 기대하고 있어~^^ 한시간, 하루, 일주일.. 순간의 시간들을 마지못해가 아니라 즐기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엄마는 기도한다.
알라븅
참! 어떤 엄마의 글속에 이런말이 있더라 "쏴뤼~",
엄마가 고백할게 있어~~ 사실 나윤아 엄마도 맴매가 있는걸 몰랐단다
이 대목에서 엄마도 쏴뤼~~~
건강하게 잘 지내고 만나는날 환하게 웃으며 공항에서 보자~
너를 느무느무 사랑하는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