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킴스하우스에 입소한 학생들이 앞으로 어떻게 공부할지 자신의 각오를 적는 게시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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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킴스하우스에 처음으로 오게 된 홍윤서(Ailee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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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킴스하우스에 처음으로 오게 된 홍윤서(Aileen)입니다.

제가 킴스하우에 오게된 이유는 제 몹쓸 버릇 때문입니다.
작년 여름 제 친구 이지원(Stella)이 이곳에 왔다갔고, 
작년 겨울에는 친구 이지원과 이채원아 아곳에 왔다갔습니다.
사실 이 친구들이 여기 갔다오고 나서 정말 영어가 많이 는것 같고 아이들 태도도
매우 달라졌습니다. 말 그대로 친구들이 모범생으로 변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엄마도 "이번 여름에 한 번 가봐. 너 이번이 마지막 기회야." 라고 하시면서 
킴스하우스에 갈 것을 권유하셨습니다. 
저는 처음에는 "싫어요. 거기 가면 맞으면서 공부한다면서요..."라고 하며 완전히 거부했지만 
전 처음에는 뭐든지 안 한다고 하다가 선택할수 있는 시간이 
진짜 막바지에 도달할 때서야 하겟다고 말하는 이상한 버릇이 있기 때문에  
"하.....갈게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다른 친구들이 침대에 누워 폰질을 하는 지금 이 시간에, 
킴스하우스의 책상 앞에 앉아 있습니다. 

중학교에서는 아무리 체험학습 신청서를 제때 딱딱 내더라도 
7일 이상 학교를 안나오면 무단 결석 처리가 됩니다. 
그래서 저는 여름 방학식 날을 일주일 남기고, 다른 아이들보다 킴스하우스에 일주일 늦게 왔습니다. 그리고 개학실 날에 맞춰 다른 아이들보다 일주일 빨리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다른 아이들이 생활에 일주일째 하고 있을때 제가 이곳에 왔으니 
저는 이곳에 하루 일가나 지켜야 하는 규칙도 제대로 듣지 못한채, 
킴스하우스에 온 다음날 부터 바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저는 굉장히 어리버리했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똑같은거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이곳생활에 대해서 알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보다 어린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놀랐기도 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킴스하우스에서 지내는 것은 정말 힘든일 같습니다. 
저는 원어민 선생님과 수업할때가 제일 힘든데, 한국말을 써봐야 선생님이 알아듣지도 못하고
또 선생님이 제가 발음을 이상하게 하면 제데로 할때까지 
다시 똑같은 말을 하라고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처음오는 아이들과 같이 지내는 것도 어색하네요.
 
그래서 저는 매일'하... 내가 여기를 왜 온다고 했을까? 
안간다고 했으면 지금쯤 그림이나 실컷 그리고 있었을 텐데...' 라는 생각을 수십번씩 합니다. 
그리고 부모님도 보고 싶습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문법책에 문장을 외우고 있을때면 감성이 폭발해서
 엄마께서 제 이름을 쓴 글씨를 봐도, 눈물이 나옵니다. 
그럴때는 고개를 위로 들고 눈을 깜빡거리며, 
"아오 눈이 너무 뻑뻑하다." 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진짜로 눈이 뻑뻑할때 일부로 부모님을 떠올리며 눈에 눈물이 고이게 하기도 합니다!)

그래도 킴스하우스에서의 생활이 마냥 힘들지만은 않았습니다. 
주말에는 재밌는 영화도 보고 그리고 싶은 그림도 실컷 그리고 
쇼핑몰에서 맛있는 음식도 살 수 있습니다. (가성비갑 필리핀!)
원어민선생님과 하는 수업은 재밋다고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의 영어실력이 낮아서 선생님들의 말을 잘 알아듣지도 못하고
제가 원하는 말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대 제 주변있는 저보다 어린 아이들이 영어로 어느정도 자유롭게 말하는 모습을 보고
놀랍니다.

그런데 교수님과 함께하는 수업은 재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공부뿐만이 아니라 공부하는 방법이나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등 여러가지를 재미있게
말씀해 주십니다. 그래서 저도 많이 생각을 바꾸고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처럼 저희 한테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하루에도 몇번씩 말하시지만 
저는 그 말에서 교수님이 진심이 담긴 걱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랑의 맴매로 허벅지를 처음으로 맞아봤을 때 저는 아이들이 왜 허벅지에 불이 났나 하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곳에 대한 분노나 억울함은 티끌 만큼도 없습니다.
교수님께서 맴매하실때는 정말로 필요한 경우만 하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다른 동생들보다 2주나 수업을 듣지 않습니다. 기간이 그만큼이나 짦은 만큼 저는 여기서
최선을 다해 수업을 듣고 열심히 공부할 것입니다. 
그래서 절대로 제 부모님이 괜히 보냈다는 생각을 하시지 않게큼 할 것입니다. 
남은 기간동안 긍정적인 마인드로 공부할 것입니다.

엄마 아빠 정말 감사하고 사랑해요!!
8월 14일날 인천공항에서 만나요.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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